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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심...연탄개스 중독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날씨가 서늘해지자 또 다시 연탄 「개스」중독사고가 잇달아 일어나 24, 25일 이틀 동안에 서울시내에서만도 4건이 발생, 2명이 사망하고 6명이 중태에 빠졌다.
치안국 집계에 의하면 작년11월부터 금년 3월까지 5개월 동안 연탄「개스」중독사건은 모두 2백18건이 발생, 2백16명이 사망했는데 원인별로는 온돌 불실이 1백43건으로 가장 많고 아궁이 44건, 난로 25건이었다.
▲25일 상오4시30분쯤 서대문구 연희동35 최태식 935) 씨집 건넌방에 세든 서석준 (32) 서정희 (20) 남매와 놀러왔던 친척 서희순 (20) 양등 3명이 연탄 「개스」에 중독, 중태.
▲이날 상오 6시30분 남가좌동 259 이용희 (40) 여인의 장남 차현호 (21)군이 매부 박초향 (29)씨와 한방에 자다 중독, 중태.
▲24일 상오 9시30분쯤 서울성동구홍익동산의 3 심재원씨집 셋방에서 자취생활을 하던 백인길 (19·외무사원) 군과 그의 형 길선 (23) 씨등 형제가 한방에서 잠자다가 중독, 동생은 숨지고 형은 중태.
▲24일 상오 8시쯤 서울 성동구 금호동1가540 김준환씨집 빵가게 안에서 이성우 (36·행은동) 씨가 중독,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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