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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선에 열차갱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부산】22일 상오 부산철도국 공안반과 경찰은 달리는 화물열차에 뛰어올라 기관사를 협박 정차시키고 화물을 강취하려던 괴한7명을 쫓고있다고 밝혔다.
부산철도국에 의하면 지난21일 아침 서울에서 화차28량을 달고 부산으로 달리던 제1011호 화물열차가 대구남쪽 2킬로 지점에 다다랐을 때 괴한2명이 기관차에 뛰어올라 기관사 최해윤(34)씨를 협박 정차시키고 나머지 5명은 화차에 뛰어올라 화물(품명미상)을 훔치려다가 약5분간 승무원들과 격무 끝에 목적을 달성 못하고 도망쳤다는 것.
당국은 열차「갱」단으로 보고 수배중인데 이들 괴한은 모두 22세 가량의 청년들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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