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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대 공납금30% 오를 듯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68학년도 전국 사립대학의 입학금을 비롯한 공납금이 평균30%오를 것 같다. 전국 사립대학은 문교부지시에 따라 68학년도 신입생 전형 요강과 함께 공납금을 명시, 지난 15일까지 공고하도록 돼있었으나 문교부지시를 어기고 1개 대학도 공고를 내지 않았다.
사립대 당국의 이 같은 문교부지시 묵살에 대해 문교부 이상조 고등교육국장은『공무원 처우가 내년부터 30%씩 인상되므로 사립대 교원도 30%씩 올려주어야 되기 때문에 인상은 부득이 할 것』이라고 말하면서『현재 사립대의 경우 총 경비의 재단 부담은 불과13%로 모든 재정이 학생부담으로 충당되는 실정』이라고 밝히고『사립대의 공납금 인상에 대한 문교부 방침이 결정되는 대로 사립대와 절충, 인상되는 비율을 되도록 억제할 방침』이라고 다짐했다.
현재 각 사립대의 신입생 공납금은 평균2만6천5백원, 재학생은1만6천원인데 이공계와 의·약학계는 평균3만5천원 내지 4만원이상이 되는 학과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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