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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몰랐다 부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대구】술에 취해 도끼로 동민7명을 죽이고 살인혐의로 구속기소된 살인마 김진도(29·칠곡군 가산면 학상동) 피고에 대한 첫 공판이 29일 상오11시 대구지법1호 법정에서(담당 한재영 판사)열렸다. 이날 담당 조용락 검사의 사실 심리에서 김 피고는 평소 동민들로부터 멸시를 당해왔고 부친이 죽은 뒤 가산을 탕진하고는 항상 열등의식에 사로잡혀 왔으나 지난해12월 마을사람을 죽였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나중에 친구들로부터 이야기를 들어 알았다고 말했다.
한편 피고인 김진도에 대한 정신감정을 한 경북의대 병원은 김 피고가 아무런 정신이상이 없다고 통고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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