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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노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5면

9월 1일은 제2학기 개학날이다. 가정에서 자유롭게 놀던 어린이들도 1주일 후면 규칙적인 학교생활로 돌아가야 한다. 어머니와 어린이가 알아야할 새학기를 맞는 준비와 개학전의 가정지도를 남대문 국민학교장 김진택 선생님께 여쭈어 본다.

<○…규칙적인 생활>
①불규칙적인 생활을 규칙적인 생활로 바꾸도록 한다. 늦도록 놀거나 「텔리비젼」을 보는 버릇을 없애고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게 한다. 낮에 공부하는 시간을 늘려 공부하는 자세를 기른다.

<○…방학숙제 정리>
②의복을 깨끗이 정리하여 단정한 옷차림을 하도록 준비한다.
③방학중 숙제를 정리하여 틀린 것, 불충분한 것이 없는가 챙겨본다. 안된 것은 지금부터 차분히 준비한다.
④1학기 책 학습장은 따로 모아두고 2학기 학습에 필요한 교과서, 학습장을 준비한다. 책가방, 필통, 연필 등 학용품을 정돈 정리한다. 어머니는 어린이 공부방 등 환경을 정리하여 공부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준다.

<○…꼭 건강진단도>
⑤여름방학 동안의 어린이 건강을 진단한다. 눈·귀·이(충치) 등에 이상이 있으면 치료해야 한다.
⑥방학동안 피서간 곳이나 일가 친척 댁을 다녀온 곳에 고마움을 표시하는 인사를 차리자. 우의를 돈독히 하는 인간성을 기르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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