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싸이와 한식 알리려 만든 동영상 보니…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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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스타 싸이의 신곡 '젠틀맨' 뮤직비디오가 1억8000만 뷰를 돌파하며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유튜브에 싸이가 전 세계인들을 대상으로 셰프를 모집한다는 UCC가 공개돼 화제다.

화제의 UCC는 CJ의 한식세계화 브랜드 비비고가 전 세계인들에게 한식을 널리 알리기 위해 론칭한 '싸이고 비비고(psygo bibigo)' 캠페인의 일환으로 제작된 것. 비비고는 CJ푸드빌과 CJ제일제당이 글로벌 시장에서 한식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런칭한 통합 브랜드다.

▲ 싸이의 '비비고댄스' 동영상 화면

▲ 싸이의 '비비고댄스' 동영상 화면
해당 UCC는 일주일 만에 유튜브 조회수 500만 뷰(21일 오전 9시 현재 570만 뷰)를 돌파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이는 국내 광고 캠페인 UCC 중에서는 전무한 기록으로, 최근 싸이가 직접 재치 있는 음주문화를 소개하는 내용으로 큰 인기를 끈 ‘싸이슬쇼’ UCC가 공개 18일만에 조회수 100만 건을 돌파한 것과 비교해도 엄청난 성과다.

싸이는 해당 UCC를 통해 직접 전속 셰프를 모집하며 나만의 ‘비비는 비법(Mixing Skill)’을 UCC로 응모하면 누구나 자신의 전속 셰프가 될 수 있다고 공표했다. 싸이의 전속 셰프로 선발된 행운의 1인은 한 달 동안 싸이와 월드투어를 함께하며 4만 달러(한화 약 4500만 원)의 월급과 5성급 호텔 및 초호화 교통편을 제공 받는다.

▲ 싸이가 비빔밥 셰프를 구한다는 UCC 화면

▲ 싸이가 비빔밥 셰프를 구한다는 UCC 화면
셰프 모집 UCC와 함께 추가적으로 공개된 ‘비비고 댄스 UCC’도 벌써 싸이의 해외 팬들이 패러디 영상을 올릴 정도로 유튜브 상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싸이가 비빔밥을 비비는 모습을 형상화한 코믹하고 중독성 있는 ‘비비고 댄스 UCC’는 비빔밥을 전 세계에 알리는데도 훌륭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셰프 모집은 5월 12일까지 싸이고비비고 캠페인 사이트(www.psygobibigo.com)와 글로벌 비비고 페이스북(www.facebook.com/bibigoglobal), 비비고 중국 웨이보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비비고는 향후 싸이와 함께 전 세계인들을 대상으로 한식의 우수성을 알리고 친근함을 주기 위한 ‘싸이스러운’ 게릴라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비비고 관계자는 "캠페인에 대한 뜨거운 반응과 함께 벌써부터 해외 각국에서 싸이의 셰프가 되고자 하는 사람들이 UCC를 올리며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싸이고비비고 캠페인을 통해 전 세계인들에게 한식을 친근하게 알리고, 비비고를 한식 대표 브랜드로 각인시킬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