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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시황] 강남은 4·1 대책 온기 … 압구정 84㎡형 1500만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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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9면

4·1부동산대책이 구체화되면서 서울 아파트값이 하락세를 벗어나고 있다. 하지만 양도세 면제 시행시기가 확정되지 않아 호가만 오르고 매수자들은 아직 관망세다. 조인스랜드부동산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값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자세한 내용은 www.joinsland.com 참조>

 서초(0.02%)·강남(0.01%)·송파구(0.01%) 등 강남권이 상승했다. 양도세 5년 면제 조건이 ‘전용 85㎡ 이하나 6억원 이하’로 완화되면서 수혜 대상이 늘어나서다. 주인들이 양도세 면제 혜택을 보게 된 아파트의 호가를 올리고 있고 매수 문의도 다소 늘었다고 부동산중개업소들은 전했다.

전용 84㎡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 8차 117㎡형(이하 공급면적)은 1500만원 오른 9억7500만~11억원 선이다. 재건축단지도 상승세다. 강남구 개포동 주공 4단지 36㎡형은 500만원 상승한 5억4000만~5억5000만원이고, 송파구 가락시영 49㎡형은 5억6500만~5억7500만원 선으로 250만원 올랐다. 하지만 수도권 아파트값은 여전히 약세를 보여 0.02% 내렸다.

최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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