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못 믿고 약물과용 3일 동안 신음 타죽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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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스탈린」은 3일 동안 몸부림치다 마지막 12시간은 차츰 숨이 막혀 죽었을 때에는 그 고통에 얼굴색이 검어지고 누군지 알아볼 수 없게 끔찍한 형태로 변모했었다고 딸 「스벨틀라나」가 3일 이곳에서 발간된 노어판 회고록에서 공개, 「스탈린」은 의사들이 자신에 대한 살해 음모를 하고 있다고 믿은 후부터는 「크렘린」 거처에 일체 의사를 용납하지 않고 멋대로 약을 먹어 제 목숨을 단축했다고. 【런던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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