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4만5천 증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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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워싱턴3일AP특전동화】「존슨」미 대통령은 3일 금년내에 미군 4만5천명을 월남에 증파 할 것을 승인했다. 「존슨」 대통령은 의회에 보낸 예산 「메시지」에서 『「맥나마라」 국방장관, 합동참모본부 및 「웨스트모얼랜드」 주월 미군사령관의 건의를 검토한 결과 금년내에 최소한 4만5천명의 미군 증파를 승인해야만 할 결론을 얻었다』고 말했다. 이로써 68년 6월 30일로 끝나는 미 68회계년도까지의 주월 미군총수는 52만5천에 달하게 된다.
현 주월 미군병력은 46만1천명이나 「맥나마라」장관은 이미 승인된 금년 안의 병력 상한선이 48만이라고 밝힌바 있어 「존슨」 대통령이 이번에 승인한 병력을 합하면 전체 증파 병력은 약 6만4천이 되는 셈이다.
「존슨」대통령은 또한 미군 증파에 따른 월남전비를 보충하기 위해 개인 및 법인소득세의 10% 인상을 의회에 요구하면서 자기는 「맥나마라」 국방장관에게 『모든 방위 지출을 철저히 검토해서 국가안보상 필수불가결하지 않은 지출은 최대한 억제하도록』지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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