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피도 눈물도 없는 얌전이 눈물 흘린 사연은?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사진 드라마하우스]

‘꽃들의 전쟁’ 김현주(36)가 처연한 ‘눈물 열연 2종 세트’로 팔색조 연기의 진수를 선보인다.

김현주는 오는 21일 방송될 JTBC 주말연속극 ‘궁중잔혹사-꽃들의 전쟁’(이하 꽃들의 전쟁)에서 복받치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폭풍 눈물’을 쏟아내는 장면을 선보인다. 권력을 위해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조선 최고의 악녀’ 소용 조씨의 남다른 모습이 시청자들의 코끝을 찡하게 만들 것으로 보인다.

극중 얌전(김현주)은 “만인이 내 앞에 무릎 꿇게 만들겠다”는 결심아래 거침없는 악녀 본색을 발휘, 인조의 총애를 독차지하며 궁내 입지를 넓혀가고 있는 상태. 자신의 앞길에 방해가 된다면 사랑하는 연인과 친자식도 가차없이 외면하는 등 찔러도 피 한 방울 안 나올 정도의 독한 면모를 한껏 과시하고 있다. 이렇듯 피도 눈물도 없어보이던 ‘천하제일의 악녀’ 얌전이 느닷없이 눈물을 터트린 사연은 무엇인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김현주의 ‘눈물 열연’ 장면은 지난 16일 오후 10시부터 17일 오전 5시까지 약 7시간 동안 전라북도 부안영상테마파크 세트장에서 진행됐다. 이날 촬영에서 김현주는 노종찬 감독의 큐사인이 떨어지자마자 완벽한 몰입력으로 눈물을 뚝뚝 흘려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제작진 측은 “김현주의 페이소스 짙은 연기가 얌전을 입체감 넘치는 캐릭터로 탄생시키며 드라마를 더욱 빛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JTBC 주말연속극 ‘꽃들의 전쟁’은 10회는 21일 일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온라인 중앙일보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