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USB위원장, KOC방침 재확인|"「오륜방식」채택 전제로 개인 「엔트리」신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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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한국대학 「스포츠위원회(KUSB)」 김택수 위원장은 2일 상오 기자회견을 통해 『한국은 「올림픽」 방식에 의해서 동경 「유니버시아드」대회가 개최되기를 바라는 전제 밑에 8월 7일까지 개인 「엔트리」를 신청하겠다』고 밝혀 지난 29일 발표된 장기영 KOC위원장의 방침을 재확인했다. 김 위원장은 「유니버시아드」대회가 「올림픽」정신에 따라 운영되고 조직되어야 한다는 기본방침을 거듭 강조하면서 한국은 참가국의 명칭이 「올림픽」방식이 아니면 동경대회를 「보이코트」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김 위원장은 대회의 본질을 변질시킨 FISU 집행위의 단체명 호칭을 비난하면서 『단체명 호칭은 집행위에서 다를 것이 아니라 총회에서 마땅히 다루어야 하기 때문에 오는 24, 25일의 동경 총회에서 재론되어야 한다』는 내용의 항의문을 FISU 본부에 발송했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한국측의 주장을 관철시키기 위해 KUSB는 7일께 3∼4개의 사절단을 북미·동남아·「유럽」등지에 파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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