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코카종 등 신종 담배 구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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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정부가 전매 세입의 증대를 꾀함에 따라 전매청은 현재 시판되고 있는 담배값을 올리는 것보다는 고급 신종 담배를 제조, 간접적인 인상효과를 거두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
전매청은 당초 내년 초부터 새로 인삼피를 넣어 만든 수출용 인삼 담배와 「니코틴」 함유량이 2%정도 되는 「코카」종 엽연초 담배를 제조할 계획을 세우고 있었으나 전매 세입의 증수를 위해 이 신종 담배를 고급 담배로 변조, 비싸게 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전매청은 내년부터 내놓은 인삼 담배는 수출을 주목적으로 하고 시판될 경우에 인삼 담배는 1백원, 「코카」종은 70원으로 내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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