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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런웨이 걷다가… 흘러내린 옷?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17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시작된 ‘리우 패션위크’에서는 디자이너들의 2013~2014 여름 컬렉션 작품이 소개됐다.

디자이너 칸타오(Cantao)의 컬렉션에서는 한 모델이 가슴을 훤히 드러낸 파격적인 의상으로 등장해 보는 이들이 눈길을 끌었다. 칸타오는 허리라인이 높은 하이 웨이스트 원피스와 짧은 블라우스, 가죽 샌들 등을 선보였다.

브라질 출신 디자이너 레니 니마이어(Lenny Niemeyer)는 네오프렌을 사용한 비키니를 선보였다. 네오프렌은 합성고무의 일종으로 전문수영선수들이 입는 수영복에 사용된다. 니마이어의 이번 작품은 일반적인 수영복 옷감에 비해 상대적으로 두꺼운 네오프렌의 특성을 이용해 가슴부위에 보정용 컵을 넣지 않고 디자인한 것이 특징이다.

이에 패션 컨설턴드 토스탄자 파스코라토는 “매우 세련되고 아름다운 제품이다. 어깨부위에 네오프렌을 사용하니 형태와 볼륨감을 살려 몸매를 돋보이게 한다. 이 작업은 쉽지 않은 것이다“라며 찬사를 보냈다.

니마이어의 의상은 브라질의 26개 매장과 영국·프랑스·바하마·미국의 23개 멀티숍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영상팀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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