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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영주는 3년 뒤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고 이승만 박사의 미망인 「프란체스카」 여사는 26일 상오 박정희 대통령을 찾아 『이 박사의 2주기를 정부의 도움으로 잘 치렀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양자 이인수씨와 함께 청와대를 찾은 「프란체스카」 여사는 이 자리에서 「이화장」을 「이승만박사 기념관」으로 만들 계획을 밝혔는데 박 대통령은 『「이승만박사 기념사업회장」 김일환씨가 잘 도와줄 것』이라고 말했다.
「프란체스카」 여사는 또 『이 박사의 유산 중 일부를 청와대와 학교·도서관 등에 헌납하겠다』고 말하고 박 대통령이 『여생을 한국에서 보낼 생각이 없느냐』고 묻자 『의사의 권고로 앞으로 3년간은 「빈」에서 머무른 다음 한국에서 여생을 보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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