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위병 소령 침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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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런던19일AP급전동화】약 1천명에 달하는 중공 홍위병들이 소·만 국경에서 소련 영내로 월경해 와서 소련국경 수비군들을 조롱했다고 소련 공산당 기관지 「프라우다」지가 19일 보도했다.
이 사건은 「블라디보스토크」 북방 1백40킬로 지점의 「하바로프스크」에서 80킬로 떨어진 소·만 국경지대에서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
이 보도는 소련 경비병들의 자제로 군사적인 무력 충돌은 없었으며 홍위병 중에는 이 월경 사건을 지휘하는 사복 차림의 중공군을 발견할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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