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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경원에 새 명물…수정궁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창경원 수정궁이 동양 최대의 순 한국식 4층 팔각정으로 세워져 오는 25일 개관된다. 순 일본식이던 이 건물은 재일 교포인 북악 관광 주식회사 사장 윤영춘(44)씨에 의해 작년 10월 총예산 4천여 만원을 들여 고려말의 건물구조를 본떠 청기와를 입혀 신축됐다.
건물(연건평 417평)의 3분의 2가 춘당지 위에 떠있고 각 층마다 「발코니」가 있어 연꽃이 충만한 춘당지를 한 눈에 담아볼 수 있게 되었다. 이 수정궁의 1층은 창경원을 찾는 유흥객들의 대중식당으로 하고 2층부터는 영빈관과 함께 주로 외국손님과 귀빈을 위해 모든 준비를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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