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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당의 선소 분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6·8 국회의원선거 무효소송 접수마감 11시간을 앞둔 8일 하오 1시 현재 대법원 특별과에 접수된 선거소송은 후보자선거인 등 개인이 낸 것만 90지역 1백15건에 이르고 있다. 이날 정오 신민당에서 1백31개 지역구 선관위장과 사광욱 중앙선관위장을 상대로 낸 것을 포함하면 1백17건으로 이 숫자는 지난 63년 선거 때의 41건에 비해 약 3배나 되는 엄청난 비율을 보이고 있다.
대법원은 신민당에서 단일 소장에 1백31개 지역구 선관위장을 상대로 선거무효소송을 낸 것을 1건으로 접수했다.
총 1백17건의 선거소송 가운데 신민당 후보자와 유진오 당수가 낸 것이 95건으로 가장 많고 민주당 8건, 자유당 5건, 통한당 2건의 순위로 되었으며 공화당과 통사당, 정의당, 민중당, 대중당 등 군소 정당이 각 1건씩의 선거소송을 내고있다.
이 가운데 후보자가 아닌 선거인이 자격으로 소송을 낸 것이 3건이다.
지역별로는 제주도가 2지역구 2지역, 충북이 8지역구, 8지역으로 100%이며 전북 11지역구 중 10지역, 충북 8지역구중 7지역으로 가장 많은 숫자를 나타내고 있다.
서울의 경우는 14지역구 중 공화당 후보가 당선된 성동을구의 신민당후보 홍용준씨가 1건의 소송을 내어 홍일점.
부산은 공화당의 양극필(동래구)씨와 신민당의 김상진(영도)씨가 각 1건씩의 선거소송을 내어 대조를 보였다. 1개 지역구에서 소송을 많이 낸 것은 수원시 화성·청원·군산옥구·영광함평·진해창원의 6개 지역이 각 3건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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