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6개시 올 아파트 3만여가구 공급

조인스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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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수도 이전 기대감으로 관심을 끌고 있는 충청권 6개 시에서 올해 아파트 3만여가구가 공급된다.

30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대전 1만7천9가구,천안 6천6백19가구,아산 1천9백59가구,논산 7백71가구,공주 4백가구,청주 2천4백44가구 등 총 3만여가구의 아파트가 올해 주인을 찾는다.

대전에서는 노은2·복수·가오지구 등 택지개발지구와 유성구 대덕테크노밸리지역의 분양물량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특히 3월부터 분양 하는 대덕테크노밸리 아파트는 1백30만여평에 주거단지가 33만평에 달하고 1단계 사업지구(7만평)에서 올해 4천3백여가구의 중대형 아파트가 분양될 예정이다.

경부고속철도 개통시 수혜지역인 천안과 아산에서도 대형 건설업체의 분양이 잇따를 전망이다.

대림산업은 천안시 안서,동일토건은 천안시 용곡,현대산업개발은 아산시 풍기동에서 각각 대단지 아파트를 내놓을 예정이다.

또 청주시에서는 오는 8월 가경동,계룡건설과 현진종건은 산남3지구에 서 각각 아파트를 공급,행정수도 이전 특수를 감안한 아파트 분양물량 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최근 아파트 가격 상승에 이어 충청권의 택지매각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택지 조성 10년 가까이 되도록 마무리하지 못했던 천안 신부지구 2백70필지,17만5천5백71㎡로 장기 미분양 토지 2필지 1천8백70㎡가 최근 마지막으로 팔려 분양을 마쳤다.

사업시행기관인 충남도 종합건설사업소는 지난해 12월에도 근린생활시 설 2필지 2천9백91㎡를 15억2천1백만원에 매각했다.

이는 행정수도의 충청권 이전,경부고속철도 개통,수도권 전철 천안 개통 등의 기대감과 천안∼논산 고속도 개통 등에 따라 천안 지역 발전이 가속화될 것으로 분석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조인스랜드) 김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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