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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대 국회 10일 개원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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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6·8 총선으로 구성된 제7대 국회가 10일 개원된다.
공화당 의원들만의 소집요청으로 열리는 7대 국회 첫 임시회는 이날 상오 10시 본회의장에서 최연장자인 최희송(공화)의원 사회로 의장단을 선출, 의장에 이효상 의원 부의장에 장형순 의원을 각각 선출한 뒤 이날 하오 1시 개원식을 갖는다. 야당이 국회출석을 거부하고 있는 가운데 공화당만으로 열리는 이날 개원식에는 조진만 대법원장, 정일권 국무총리를 비롯한 전 국무의원, 그리고 주한 외교사절이 참석한다.
개원식에 앞서 열리는 제1차 본회의에서는 공화당 원내총무단의 이름으로 야당 의원들의 조속한 국회출석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한다. 또 선거부정혐의로 공화당에서 제명, 무소속이 된 기세풍(화순·곡성) 진용남(고창) 양달승(보성)씨 등 3 의원의 사퇴서를 하나하나 무기명비밀투표에 의해 처리한다. 공화당 원내총무단은 8일 상오 10일의 7대 국회개원에 따른 대책과 앞으로의 국회운영방침을 협의했으며 10일의 첫 본회의에서 야당의 조속한 국회출석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키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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