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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한을 입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24일 서울 종로서는 교통사고로 숨진 운전사의 보험금과 장례비 70여만 원을 가로챈 차주 강경원(26·서대문구 대저동 77의 12)을 사기 혐의로 입건했다. 서울 영 5984호 새나라「택시」의 차주인 강 씨는 지난 6월 1일 교통사고로 숨진 송수영(23·제기 3동 136) 씨의 어머니 정정자(63) 노파에게 재해보상금과 장례비를 찾아준다고 호적등본과 인감증명을 떼어오게 한 뒤 서울 산업재해보상보험 사무소에서 77만2천 원을 받고 10만 원만 주었다는 것이다. 그런데 죽은 송 씨는 지난 5월 9일 상오 창경원 앞길에서 전차를 들이받아 현장에서 즉사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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