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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전·평택에서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부산】동래고교를 비롯 6개 학교 학생 3천여 명이 16일 「데모」를 벌이다가 경찰과 충돌, 투석전과 곤봉세례로 학생·경찰 20여명이 다쳤다.
▲동아대=3백여 명이 상오 9시30분 공설운동장에 집결, 「데모」하다 경찰과 충돌, 잠시 후 해산.
▲동래고교=16일 상오 8시10분쯤 1천3백여 명이 『4·19 정신은 살아있다』는 「플래카드」를 들고 「데모」하다가 경찰과 충돌, 투석전으로 쌍방 20여명의 부상자를 냈다. 경찰은 동래고교 「데모」학생 45명을 연행.
▲원예고=상오 10시부터 3백여 명이 교문을 나오다가 경찰과 대치.
▲「버지엘」실업고=약 3백여 명이 상오 10시쯤 교문을 나와 「데모」행진 중
▲경남고=5백여 명이 상오 10시30분 현재 동교 교정에서 성토.
▲경남상고=4백여 명이 교문 앞에서 경찰과 옥신각신.
【대전】16일 상오 9시30분 대전상고 1천9백여 명이 교문을 나오다가 시내 대동「버스」종점에서 경찰과 맞서있다.
한편 이날 감리교 신학대학생 1백30명은 강당에서, 대성고교생 3백여 명은 운동장에서 구국기도회를 올렸다.
【평택】효명실업 고교생 5백여 명이 16일 상오 9시30분쯤 「데모」, 공화당 소속 국회의원 당선자 이윤용씨 집에 투석, 사퇴하라고 요구하다 경찰에 의해 해산.
【제주】16일 상오 9시30분 무기휴업에 들어간 제주대학생 2백여 명은 교정에 모여 『6·8 선거를 3·15 이전의 정치로 후퇴시킨 원흉은 국민의 이름으로 심판 받아야한다』등 3개항의 구호를 외치고 해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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