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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적 재선거 해야, 현단계론 협상 불응"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유진오 신민당 대표위원은 16일 『박 대통령이 전면적인 부정선거를 인정할 때에만 야당이 사태수습에 협력할 수 있으며 8개 구 정도의 부분적 재선거는 다른 지구의 선거가 공명선거였다는 것을 인정하는 결과가 되는 것으로서 현 단계에서 고려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선거에서 『유령 유권자에 의한 대리투표, 공개투표, 폭력, 금력 등 부정행위는 1백 31개 지구 공통의 현상이며 이것은 후보자나 종사원에 의한 것이 아니라 수뇌부의 지시에 의한 것임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주장, 『부정을 덮어둔 채 야당이 사태수습을 위한 협상에 나설 수는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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