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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군원 1억 7천만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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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워싱턴31일동화】한국에서의 새로운 공산침략 위협에 대처하기 위한 한국군의 현대화를 어느 정도로 해야할 것인지 그 범위문제를 둘러싸고 「맥나마라」 미 국방장관과 태평양기구 미군총사령관 「샤프」 제독간에는 견해의 차이가 있음이 최근 발표된 회의비밀증언에서 밝혀졌다.
「샤프」 제독은 지난 4월 하원 외교위 비밀회의에서 공군력의 강화와 육군과 해병대의 화력·기동력 및 통신장비의 증강 및 해군의 침략방위능력의 향상 등에 의한 한국군의 현대화를 위해 자신이 제출한 군사수조계획 자금요청이 당초에 요구한 액수를 상회하는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
1968회계 연도의 한국군을 위한 행정부의 군사지수계획 요청액수는 비밀로 되어있으나 유력한 소식통에 의하면 1억 6천 5백만불에서 1억 7천만불로 추산되고 있다.
그러나 「맥나마라」 장관은 이보다 며칠 뒤에 가진 증언에서 한국에서 실제로 전쟁이 일어나지 않는 한 대한군사수조계획의 예산은 정당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샤프」 제독은 북괴공군이 약간의 「미그」21기를 가지고 있음을 지적했다.
한국공군은 당분간 F4S기를 전입할 수는 없는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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