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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값 차츰 안정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쌀값안정을 위한 정부곡가 조절미의 방출이 시작된 지난 26일 이후 전국의 쌀값은 3천8백원대로 안정추세에 접어들었다.
농림부에 의하면 1일 현재 서울시내에서 방출된 정부조절미만 16만2백 가마(80킬로들이) 로 하루 평균 3만2천40가마가 팔렸으며 이로 인해 시중 쌀값은 용산역두값이 가마당 3천7백 80원, 중앙도매시장 값이 3천8백원, 일반소매가 3천9백원으로 정부미가 방출되기 전보다 5백 50원(중품도매가격)이 내려갔다. 이처럼 쌀의 대량 소비지인 서울 쌀값이 내려가자 전국의 도시 및 산지의 쌀값도 제주도의 4천3백원을 제하고는 주요 도시 및 산지의 쌀값이 모두 3천8백원 내외에서 안정추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쌀값 하락의 영향을 받아 지방쌀의 서울반입량은 26일 이전의 하루평균 1만5천 가마에서 6천 가마 정도로 급격히 줄어들었으며 용산역두 재고량도 4만6천 가마로 정부미 방출전보다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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