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국민 적극 참여로, 민주시민 책무 이행

박정희 대통령은 1일 하오 5·3 대통령선거 실시에 즈음하여 특별담화를 내고 『이번 선거에 온 국민이 적극 참여하여 주권자로서 권리를 자유로이 행사하고 민주시민으로서의 책무를 성실하게 이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하오 4시 전국 방송망을 통해 이와 같이 말한 박 대통령은 『지난날 우리 국민 중에는 선거에 대해서 무관심한 나머지 국민의 기본권의 하나인 참정권을 포기하는 사람이 적지 않았다』고 지적, 『투표권 행사야말로 민주주의를 키워나가는 행동이요 실천』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국민 여러분이 자유롭고 명랑한 분위기 속에서 불편 없이 권리를 행사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조치를 다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