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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질 「사이다」를 시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20일 상오 보사부는 시판 중인 칠성 「사이다」와 칠성 「스페시 콜라」를 각 시·도 단위로 일제히 수거, 검정하고 그 결과를 이달말까지 보고하라고 전국 시·도 위생당국에 긴급 지시했다. 청량음료의 성수기를 앞두고 취해진 이와 같은 조치는 19일 부산시 위생시험소가 부산시내에서 팔리고 있는 칠성 「사이다」와 칠성 「스페시 콜라」를 수거, 검정한 결과 불순물이 들어 있고 변질까지 되어 있었다고 밝혀냄으로써 취해진 것이다.
보사부는 이날 부산시 위생당국에 불순물의 내용 및 그 함유량에 대한 자세한 보고를 재 지시하는 한편 허가관청인 서울시 당국에 칠성 「사이다」(서울시 갈월동 2·동방청량음료)의 제조 과정에 대한 철저한 위생감찰을 실시하라고 시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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