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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비, 13일부터 완제품 생산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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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울산=이중식·최현규기자】단일 공장으로서는 세계 최대규모이며 국제비교를 통해 보아도 저렴한 가격의 비료를 생산하는 한국비료 울산공장은 13일 하오 4시27분 첫 제품을 생산했다. 아울러 건설사상 가장 짧은 공기 동안에 성공적으로 완성시킨 기록을 남기게 되었다.
지난 1월6일 시동식을 가진 후 이 첫 제품을 만들어 내기까지 한비 기술진은 97일 동안 밤낮으로 작업을 계속해 왔었으며 6대의 포장기 중 우선 2대만을 가동, 출하용으로 포장해내고 있다. 「나프사」를 원료로 한 이 요소비료는 최종제품이 완성될 때까지 6백「미터」에 이르는 복잡한 공정을 거쳐야하며 이 공정 중「2차 전화탑」과「탄산개스 재생탑」을 거치는 동안은 그토록 말썽을 일으켰던 OTSA가 투입되었었다. 「삼성」이란 상호를 붙이게 된 이 요소비료는 도입비료에 비해 빛깔이 윤택하고 입자도 고르다는 것이 특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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