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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이러시면…' 男 골프선수, 팬티 투혼 민망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15년 전 골프선수 박세리의 맨발 투혼에 버금가는 열정의 샷이 포착됐다.

주인공은 덴마크 남자골프선수 안드레아스 하르토. 그는 지난달 31일 모로코 아가디르 로열골프장에서 열린 유러피언투어 핫산트로피II에서 바지를 벗는 과감한 노출을 감행했다.

하르토는 티샷이 워터해저드 가장자리에 멈추자 신발과 양말은 물론, 바지까지 벗고 물 속으로 들어갔다.

공을 홀 옆으로 올린 하르토는 수건으로 발을 닦더니 바지 입는 것을 뒤로한 채 종종걸음으로 그라운드 위로 올라갔다.

자신이 속옷 차림인 것을 잊은 것일까. 하르토는 그라운드에 볼마크를 한 후에야 바지를 입었다.

‘속옷 투혼’을 보인 하르토는 4라운드 합계 4언더파 284타로 공동 15위를 차지했다.

1998년 박세리는 US여자오픈 연장 18홀에서 신발과 양말을 벗고 워터해저드에서 ‘맨발 투혼’을 선보이며 우승을 차지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사진 AP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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