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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 공립 고등 전문교 점차로 「국립화」 - 문 문교 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전국에 있는 9개 공립 고등전문학교가 모두 국립화 한다. 25일 문흥주 문교부 장관은 이 국립화 계획은 연차적으로 실현될 것이라고 밝히고 우선 내년도에 약 7천5백만원의 예산으로 2개 공립 공업 고등전문학교와 1개 공립 수산고등전문학교를 국립으로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문 장관은 이 계획과 더불어 공립고등 전문학교의 수도 늘려 사회의 수요에 따를 수 있도록 전문학교 출신 기술공 양성에 치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태까지는 공립 고등전문학교의 재정이 시·도 예산에 의존해 왔기 때문에 시설내용이 빈약했었다고 문 장관은 덧붙였다.
문 장관은 또 국민학교 교사들의 처우개선책으로 (1)현재 1천원인 교재연구비를 연차적으로 인상하고 (2)2급이 최고인 현재의 한계 호봉제를 철폐하며 (3)학력과 수학학년에 따라 기산 호봉책정(교육대 출신 초봉 29호, 사범대 28, 일반대 29, 양호교사 31)을 재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문 장관은 사립학교 교원에 대한 연금제도를 법제화할 것이라고 말하고 이 기금에 대한 법정보조는 당해 사학재단에 맡길 것이며 이 기금의 공신력을 높이기 위해 문교부 장관이 직접 관리토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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