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경구 "악플 노이로제…이래서 죽는구나"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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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방송 캡처]

배우 설경구(45)가 쏟아지는 악성댓글(일명 ‘악플’)에 대해 입을 열었다.

설경구는 1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자신을 둘러싼 루머에 대해 해명했다. 설경구는 이날 이혼한 전처와 현 부인 송윤아 관련 루머에 대해 “이것과 관련된 말씀을 드린다고 해서 해결되는 것도 아니다. 댓글이 엄청 올라올 것”이라고 말했다.

설경구는 “댓글 노이로제라는 게 있더라. 나는 안 보긴 하지만 무섭다. 이래서 죽는구나 싶다. 거기 빠져들다보면 그게 다인 것처럼 생각된다”고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

이어 “화살처럼 던지는 말들이 있다. 차마 입에 담지 못할 말들이 많다. (송윤아에게) 못 보게는 하는데 보는 것 같다”며 “이런 말씀 드려서 상황이 바뀐다는 생각은 안 하지만 할 얘기는 해야한다고 생각했다. 한 번 안 믿으면 끝까지 안 믿는다. 싸울 수도 없고”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설경구는 2009년 5월 배우 송윤아와 재혼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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