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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산 26만「톤」 6월부터 가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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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울산=신영각·오전식·최현규 기자】영남화학 울산비료공장(제3 비료) 준공식이 14일 상오 울산시 매암동 에서 성대히 거행되었다.
이날 박 대통령을 비롯, 장 기획원장관, 김 건설장관, 이 상공차관 그리고 「브라운」 주한 미 대사, 「번스턴」「유솜」처장 등 내외 귀빈과 주민들이 많이 모여 성황을 이루었다.
63년 8월에 추진되어 65년 7월 13일에 착공된 이래 약 1년 8개월만에 준공된 이 비료공장은 연산 26만 4천 7백「톤」(성분「톤」은 14만 4천「톤」=질소 7만 6천「톤」, 인산 5만「톤」, 가리 2만 2천「톤」)규모의 복합비료를 생산할 수 있으며 3개월 동안의 시운전을 거쳐 6월부터 가동하게 된다.
총 4천4백20만불을 투입한 이 공장은 한·미 합작투자에 의하여 건설되었는데 영남화학과 미국「스위프트」 투자 단이 각각 1천만불씩 나머지 2천 4백 20만불은 AID 차관으로 충당되었다.
이 공장은 연간 도입비료 감소량 14만 4천성분「톤」에 의한 2천 7백 36만불의 외자를 절약할 수 있지만 이 비료제조에 따른 원료도입의 소요외화 및 원리금 상환액 등 총 1천 1백 50만불을 빼면 연간 외화절약 액은 1천 5백 86만불이 된다.
6월부터 가동하는 이 공장은 하반기 중에 요소 4만4천6백「톤」과 복합비료 9만 4백「톤」 총 13만 5천「톤」(중량「톤」)을 생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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