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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그루 식수|거리엔 꽃 심고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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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올해 서울 거리는 여고생 및 여대생들의 손으로 봄에서 가을까지 철 따라 아름다운 꽃이 피게됐다.
3월을「시민의 달」로 정한 서울시는 올 봄에 서울시 주변에 1억 그루의 나무를 심는 한편 서울거리에 꽃을 심는데 있어 이를 각 여학교와 여자대학교에 분담시키기로 했다. 이는 새로 마련될 넓은 도로 가에 나무가 없어 보기 흉한 꼴을 단숨에「커버」하는 한편 거리에 따라 꽃을 가꿔 정서 있는 도시를 가꾸기 위한 것.
관광도로변과 공원 및 유원지에는 1천7백 만원을 들여 관상수 3만1천「그루」를 심고 남산·인왕산·면목동·거여동 등 산 가운데 나무가 자라지 않는 곳에「아카시아」를 심어 우선 녹화하는데 목적을 둔다. ▲청와대∼입구=진명여고 ▲중앙청∼세종로=경기여고 ▲덕수궁∼남대문=이화여고 ▲세종로지하도=경기여고 ▲수도육군병원 앞=숙명여고 ▲혜화동「로터리」=한성여고 ▲원남동「로터리」=정신여고 ▲방송국 입구 및 한은 앞=숭의여고 ▲관상대 입구=이화여고 ▲안국동「로터리」=풍문여고 ▲노고산 녹지와 아현동=이대 ▲제2한강교·양화교·무명용사탑·대방동=영등포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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