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한강 일대는 삼남(충청·전라·경상도) 지방에서 올라오는 곡식을 운반·저장하고, 서해에서 잡히는 수산물을 풀어놓던 활기찬 물류센터였다.
서울시가 한강에 얽힌 역사 현장을 모아 ‘한강의 역사를 찾아서’라는 여행 코스를 만들었다. 도보·선상 코스 등 10개로 이뤄진 이 프로그램은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무료로 운영된다. 도보 코스 신청은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yeyak.seoul.go.kr)에서 할 수 있다. 선상 코스는 초·중·고 전용 프로그램이다. 신청은 21일까지 한강사업본부 수상관리과(02-3780-0825)에서 받는다.
유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