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JTBC] 진짜 가수 이수영을 찾아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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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JTBC 숨은 가수 찾기 프로젝트인 ‘히든싱어’의 이번 주인공은 가수 이수영이다. 이수영의 가창능력을 능가하는 모창자 5명이 나와 그와 노래실력을 겨룬다. 30일 밤 11시5분 방송.

 이날 모창자 중에는 남자가 포함돼 있다. 그는 높은 음역대의 이수영의 노래를 마치 여자처럼 불러 모두를 놀라게 한다. 작곡가 유영석은 라운드마다 진짜 이수영 찾기에 실패한다. 그는 자신의 20주년 기념 앨범에서 ‘사랑하면 할수록’이라는 노래를 이수영과 함께 만들었을 정도로 이수영과 평소 친하다. 계속 헛다리만 짚게 된 유영석은 “이럴 수가 없는데, 자꾸 틀린다”며 괴로워한다.

 이수영의 또 다른 절친인 이기찬은 “나는 잘 맞힐 수 있다”며 호언장담했지만, 결국 가짜 이수영에게 속고 만다. 그는 모창자에게 “도대체 정체가 뭐냐”고 묻는다. 조승욱 PD는 “모창자 선발 과정에서 제작진도 반신반의했을 정도로 ‘이수영 같은’ 참가자가 있어 이번 회 결과에 대해 어느 정도 기대했다”고 말했다. 

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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