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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내한하는 미 유엔대사 - 「아더·J·골드버그」씨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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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27일 내한하는 「아더·J·골드버그」(58)미국「유엔」대사는 외교관으로서보다 노동지도자로서 더 잘 알려져 있다. 1908년 「시카고」에서 가난한 「러시아」계 유태인 이민가정에 태어난 그는 8형제 중 막내.
가족의 반대를 무릅쓰고 고등학교에 진학한 「골드버그」씨는 그 후「시카고」시립대학과 「노드웨스턴」대학을 졸업, 22세에 법학박사를 획득한 수재.
그가 「워싱턴」에 「데뷔」한 것은 「필립·마레」산별 조직회선 (CIO) 회장이 그를 발탁해서 1948년 CIO와 철강노조의 법률 고문에 앉힌것이 계기.
고「케네디」대통령은 「골드버그」씨의 수완에 홀딱 반해, 61년 대통령에 취임되자 곧 그를 노동장관으로 맞아들였다.
62년엔 미국 대법원 판사를 역임. 「골드버그」씨가 「유엔」주재 대사가 된것은 1965년 「아들라이·스티븐슨」씨가 돌연 사망해서 「존슨」 대통령에 의해 발탁된 것.
국제정치에있어 그의 역량은 아직 미지수지만 『훌륭하게 직책을 완수할 것 이라는 것』이 중평이다. 「커갠스」부인과의 사이에는 장성한 두 자녀가있다.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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