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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축구 연승행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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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공화국 전지훈련 중인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현지 클럽과의 연습경기에서 2연승을 거뒀다.

김호곤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팀은 26일(한국시간) 남아공 B K 칼리스와의 연습경기에서 조재진(상무)이 2골, 김완수(중앙대).최원권(안양)이 한골씩을 기록해 4-2로 승리했다. 23일 조모 코스모스를 3-0으로 이긴 한국은 2연승을 기록했다.

한국은 전반 17분과 30분 조재진이 최영훈(전북)과 손승준(수원)의 패스를 잇따라 골로 연결해 쉽게 앞서나갔다. 후반 들어서도 한국의 맹공은 계속됐다.

후반 1분 안성훈(안양)의 크로스를 김완수가 골로 연결시켰고, 41분에는 수비수 박용호의 패스를 최원권(이상 안양)이 왼발 중거리슛, 네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올림픽팀은 28일 위츠 FC와 한 차례 더 연습게임을 한 뒤 남아공 4개국 대회에 참가한다.

한편 아랍에미리트(UAE) 4개국 대회에서 2위를 차지했던 20세 이하 청소년대표팀은 25일 영국에 도착,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갔다. 청소년팀은 28일 아스톤 빌라 유스팀과 첫 연습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정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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