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교통사고로 죽었다는 파독 광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귀국 20여일을 앞두고 서독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한 서독광부가 운전사에 과실 없었다는 이유로 한푼의 보상도 받지 못했다 하여 13일 유족들이 억울함을 관계당국에 호소해왔다.
지난 63년 12월 22일 서독 파견 광부 제1진으로 파견되어 작년 11월 29일 귀국 예정이던 고문식씨는 귀국 20여일을 앞두고 교통사고로 사망했으나 고씨가 근무시간외에 술에 취해 있었으며 사고지점이 「하이웨이」였었기 때문에 운전사에 과실이 없다는 이유로 한푼의 보상도 받지 못한 채 유해만 돌아왔다고 고씨의 처 박인수(대구시 남구 대명동 2구 2033의 55)씨가 관계당국에 선처를 호소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