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송의학상에 울산의대 고정민 교수 수상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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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의학회와 부채표 가송재단은 어제(26일)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열린 2013년 대한의학회 정기총회에서 고정민 울산의대 내분비내과 부교수에게 가송의학상을 수여했다고 27일 밝혔다.

고정민 부교수는 골밀도와 저밀도 지단백 수용체 관련 단백질 5 유전자의 다형성 관련 논문(Association between bone mineral density and LDL receptor-related protein 5 gene polymorphisms in young Korean men)의 제1저자 자격으로 상을 받았다.

가송의학상은 지난 10년간 대한의학회지(JKMS)에 게재된 논문 중에서 피인용 횟수와 이를 인용한 SCI 학술지의 영향력지수를 종합 평가해 최우수 저자를 수상자로 선정하는 상이다. 지난 2009년 대한의학회와 부채표 가송재단이 공동 제정했다.

부채표 가송재단은 '기업 이윤은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는 철학으로 고(故) 윤광열 동화약품 회장 가족이 사재를 출연해 2008년 설립됐다. 가송의학상 외에 활명수약학상(대한약학회 공동제정), 윤광열 치과의료봉사상(대한치과의사협회 공동제정) 등 학술연구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대학생 인재에게 장학금을 지급해왔다. 또 지난해부터는 가송예술상을 제정하고 '부채'를 모티브로 신진작가들의 작품을 선발하고 있다.

가송재단의 이사장인 윤도준 동화약품 회장은 "앞으로도 한국 의학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하고 지원 사업을 꾸준히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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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선미 기자 byjun3005@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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