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반소운동 지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동경8일AFP합동】중공당 주석 모택동은 ,반소운동을 전국적인 규모로 본격적으로 전개하기 위해 「반수정주의 투쟁본부」를 북평에 설치하도록 특별히 지시했다고 8일 일본 독매 신문 북평 특파원이 보도했다.
이 특파원은 이 모택동의 지시에 따라 이미 북평에는 반 수 투쟁연결 본부가 설치되어 반 소 운동을 지휘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반 수 투쟁본부의 설치에 따라 앞으로 중공의 반소 운동은 북평은 물론 상해·남경·청도 등 주요 도시를 비롯한 각 지방에서 본격적으로 전개될 것 같다고 그 특파원은 전했다.
그는 벌써 2주일이 지난 북평의 소련 대사관 앞에서의 반소 「데모」는 앞으로 더 계속 될 뿐 아니라 더욱 격화되고 확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상해·남경·중경·청도 등 여러 도시에서도 이미 반소「데모」가 벌어지고 있다고 보도 되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