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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사의 ‘S펜’ 활용기 ③ 마이크임팩트 한동헌 대표

중앙일보

입력

마이크임팩트 한동헌 대표가 ‘삼성 갤럭시 노트 Ⅱ’를 들고 오는 5월 진행되는 청춘 페스티벌을 소개하고 있다.

강연기획 문화기업인 마이크임팩트의 한동헌 대표는 축제 형식의 강연문화를 전파하는 ‘힐링 메신저(healing messenger)’다. 잘나가던 외국계 기업의 컨설턴트를 박차고 나와 창업 4년 만에 4000여 명의 연사를 관리하는 강연전문 기업인으로 변신했다. 1500회가 넘는 강연을 진행하고 100만명이 넘는 관객과 소통해왔다.

-강연 열풍을 주도했다. 사회 전반에 확산되고 있는 강연문화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온·오프라인으로 끊임없이 이어지는 크고 작은 강연들을 보며 이야기의 힘이 재평가되고 있음을 실감한다. ‘어떻게 하면 재미있고 의미 있는 일을 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 하나로 시작한 강연문화 사업이 반향을 일으키며 문화로 자리잡은 것을 보면 행복감과 책임감을 함께 느낀다.”
 
-강연기획 사업은 어떻게 시작하게 됐나.

“컨설턴트로 바쁘게 일하던 시절, 갑자기 시한부 선고를 받은 아버지가 ‘너의 끝을 생각해보라’고 말씀하셨다. 정신이 번쩍 들면서 내가 정말 원하는 게 무엇인지 돌아보게 됐다. 그 때 찾은 것이 바로 강연이었다. 좋아하는 분의 강연이 있으면 아무리 먼 곳이라도 찾아가 듣곤 했다. 곧바로 직장 동료들과 강연을 기획했다. 재미있고 의미 있는 놀이를 한다는 마음이었다. 가수 신해철, MC 노홍철 등의 명사와 함께 진행한 첫 번째 강연 ‘청춘, 냉정과 열정 사이’의 티켓 5000석이 순식간에 매진되면서 강연 기획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지금 생각하면 참 겁없는 도전이었다. 당시의 무지함과 무모함이 없었다면 지금의 나도 없을 것이다.”
 
-‘청춘페스티벌’ ‘열정樂서’ ‘청춘고민상담소’등 성공한 강연기획이 많다. 올해 ‘청춘페스티벌’의 주제는.

“지난해 주제는 ‘힐링’이었지만 올해는 ‘돌직구’로 정했다. 한 마디로 ‘네 멋대로 해라’다. 지금 청춘들에겐 위로가 아니라 행동하는 열정을 이끌어낼 진심 어린 충고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매회 5000여명의 관객들이 참석하는데 이번이 5회째다. 대규모 행사라 챙길 것도 많고 바쁜 스케줄 관리에 ‘갤럭시 노트 Ⅱ’의 ‘S플래너’ 기능이 도움이 크다. ‘스마트폰의 마우스 갤럭시 노트 Ⅱ의 S펜’을 사용하면 손으로 글씨를 쓰듯 일정을 빠르게 기록할 수 있다. ‘S플래너’ 위에 바로 쓸 수 있는 ‘이지메모’ 기능으로 스케줄 관리가 한결 쉬워졌다.”
 
-이번 ‘청춘 페스티벌’의 강사들이 화려하다. 로봇공학자 데니스 홍, 소설가 황석영·김영하 등 섭외 비결이 있나.

“무엇보다 네트워크가 중요하다. 명사들끼리는 신기하게도 서로 연결돼 있다. 여러 강연을 기획하다 보니 국내 명사들과는 대부분 인연이 닿는다. 지인들의 근황을 살피거나 인물기사 검색을 할 때 ‘갤럭시 노트Ⅱ’의 ‘멀티윈도우’ 기능을 이용하면 인터넷으로 뉴스를 보면서 동시에 ‘S펜’으로 메모도 할 수 있다.”
 
-4000명이 넘는 명사 네트워크를 가졌다고 들었다. 특별한 인맥 관리 노하우가 있다면.

“새로운 사람들을 만날 때 사진을 많이 찍어둔다. ‘갤럭시 노트 Ⅱ’의 ‘포토노트’로 사진 앞면과 뒷면에 메모를 할 수 있어 첫인상과 대화내용을 적어두면 인맥관리에 도움이 된다. 사람들을 만나면 간혹 얼굴과 이름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 그 땐 ‘갤럭시 노트 Ⅱ’의 ‘얼굴태그’ 기능을 활용한다. 명사 얼굴 사진에 태그를 등록해두면 나중에 다시 사진 찍을 때 자동으로 태그가 인식된다. 얼굴 사진을 클릭해 바로 전화를 걸거나 문자를 보낼 수 있다. SNS 계정으로도 연결돼 최근 소식을 올리는 데도 도움이 된다.”
 
-1500회 강연 중 기억에 남는 강연을 꼽는다면.

“3년 전 청춘 페스티벌에서의 가수 요조의 강연이다. 하늘로 간 동생의 이야기로 시작한 요조는 ‘여러분, 제가 울것 같으면 휘파람을 불어주세요’라며 청중들에게 부탁을 했다. 푸른 한강, 높은 가을 하늘을 배경으로 잔잔히 이야기를 이어가던 그녀가 동생을 떠올리며 잠시 멈칫하는 순간 3000여 명의 청중이 일제히 휘파람을 불기 시작했다. 수천명의 사람들이 함께 호흡하며 공감대를 형성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며 온몸에 전율을 느꼈다.”
 
-강연기획 아이디어는 어떻게 얻는지.

“책에서 얻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3차 산업혁명』의 저자 제러미 리프킨을 초청해 강연을 열 수 있었던 것도 내가 그의 책을 읽고 감동했기 때문이다. 새로운 기획을 위해 국내외 다양한 장르의 공연 영상을 살펴보기도 한다. ‘S펜’을 ‘갤럭시 노트 Ⅱ’ 화면에 가까이 가져가면 ‘에어뷰’ 기능이 가동되는데 동영상 되감기·빨리감기·미리보기로 자료화면을 효율적으로 찾아볼 수 있다.”
 
-앞으로의 계획은.

“최근엔 ‘스튜어트 다이아몬드’ ‘제러미 리프킨’ 등 글로벌 석학을 섭외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국내외 네트워크로 꿈과 지혜, 긍정의 가치를 나누는 선순환 흐름을 만들고 싶다. 이를 모바일 미디어 분야로도 영역을 넓히는 중이다. 무엇보다 ‘의미 있고 즐거운 일을 하자’던 초심을 지키고 싶다.”

한동헌 대표=2007~2009년 보스턴컨설팅그룹(BCG) 컨설턴트로 활동하다. 2009년 강연기획 문화기업 마이크임팩트를 설립, 강연기획자로 활약하고 있다. 주요 강연으론 ‘삼성그룹 신개념 토크콘서트 ‘열정樂서’ ‘KBS 남자의 자격’ ‘청춘 페스티벌’ 등이 있다.

<박정식 기자 tangopark@joongang.co.kr 사진="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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