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올 대졸 4300명 채용 지방대생 30% 이상으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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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2면

SK그룹은 올해도 대졸자 공채에서 지방대생을 30% 이상 선발하기로 했다.

 SK그룹은 24일 이 같은 방침을 정하고 현재 진행 중인 상반기 대졸 채용에 적용한다고 밝혔다. SK그룹은 올해 7500여 명을 채용하며, 이 가운데 4300여 명이 대졸 채용이다. 적어도 1290명은 지방대생을 뽑겠다는 약속이다. 지방 우수 인재 선발을 위해 SK그룹은 각 계열사 인사 담당 임원 등이 전국 지방대를 돌며 취업 특강을 하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SK그룹의 상반기 대졸 채용에서도 지방대생을 적극적으로 선발한다. 지난주 채용 서류 접수를 한 데 이어 SK그룹은 다음 달 12일 1차 합격자를 발표하고, 4월 말 필기시험을 치를 계획이다. 입사는 7월이다. SK그룹은 지난해 전체 대졸 채용의 34%를 지방대생으로 뽑았다.

김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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