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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문화행사

중앙선데이

입력

지면보기

315호 27면



영화

콰르텟
감독: 더스틴 호프만
배우: 매기 스미스, 톰 커트니, 폴린 콜린스
등급: 12세 관람가
은퇴한 음악가들이 모여 사는 비첨하우스에 새 입주자로 세계적 소프라노였던 진이 들어온다. 모두 환영하지만 단 한 사람, 레지만은 당황한다. 젊은 시절 사랑했던 그녀에게 크게 상처받았기 때문. 마침 재정난에 빠진 비첨하우스를 지키기 위해 갈라 콘서트가 열린다.

섀도우 댄서
감독: 제임스 마쉬
배우: 안드레아 라이즈보로, 클라이브 오언
등급: 15세 관람가
런던지하철 폭탄 테러에 실패한 아일랜드공화국군 테러리스트 콜레트가 영국 정보부에 끌려온다. 정보부 요원 맥은 그녀에게 아들의 목숨을 담보로 이중 스파이가 될 것을 강요한다. 콜레트는 아들을 살리기 위해 다른 가족들의 정보를 넘겨야만 하는 운명에 처한다.



전시

K옥션 봄 경매
일시: 3월 27일 오후 5시
장소: 서울 신사동 K옥션
문의: 02-3479-8888
조선 22대 왕 정조가 재위 말년 노론 벽파의 거두 심환지에게 보낸 비밀 서찰 297통을 모은 ‘정조어찰첩’(사진)이 출품된다. 낙찰 추정가 12억~20억원. 조선 후기 문화의 황금기인 정조 시대의 상황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료이자 정조의 친필이란 점에서 각별한 관심을 모은다.

조원강 드로잉전
기간: 3월 20일~4월 6일
장소: 서울 서초동 갤러리마노
문의: 02-741-6030
조원강 작가가 ‘Relationship’을 주제로 한 드로잉 작품을 선보인다. 산책을 즐기는 작가가 거리에서 마주친 개들이 소재다. 개에 주목한 대신 사람들은 하반신만 보인다. 인종을 확연히 알 수 있는 상반신이 화면에 보이지 않도록 해 편견 없는 사회에 대한 소망을 담았다.



클래식

서울바로크합주단 정기연주회
일시: 3월 27일 오후 8시
장소: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문의: 02-592-5728
서울바로크합주단(지휘 김민·사진)의 올해 첫 정기연주회. 바흐 심포니에 6번 D장조 등 3곡을 벨기에 출신 바이올리니스트 필립 코흐와 협연한다. 플루티스트 한지희도 바흐의 둘째 아들 칼 필립 에마누엘 바흐(C.P.E Bach)의 플루트 협주곡 D단조로 무대에 오른다.

서울시향의 마스터피스 시리즈
일시: 3월 29일 오후 8시
장소: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문의: 1588-1210
차이콥스키 콩쿠르 준우승에 빛나는 피아니스트 손열음이 서울시향과 협연할 곡으로 차이콥스키 피아노 협주곡 2번을 준비했다. 평소 잘 연주되지 않는 곡으로 손씨가 직접 골랐다고 한다. 서울시향 성시연(사진) 부지휘자는 슈만의 교향곡 2번을 들려준다.



공연

국립현대무용단 ‘홍승엽의 댄스살롱’
기간: 3월 29일~4월 4일
장소: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문의: 02-3472-1421
국립현대무용단이 현대무용의 실험성과 대중화를 동시에 도모하기 위해 4인의 젊은 안무가를 한자리에 모았다. 김정은·박근태·송주원·안영준 등 젊고 패기 넘치는 안무가들 특유의 다양한 주제와 실험적 시도를 새로운 형식으로 선보인다. 홍승엽 예술감독과 안무가와의 대화도 열린다.

뮤지컬 ‘마마, 돈크라이’
기간: 3월 9일~5월 26일
장소: 충무아트홀 중극장 블랙
문의: 02-3444-0677
2010년 초연 당시 입소문만으로 전석 매진, 연장공연을 기록한 화제작. 두 배우의 강렬한 연기와 쉴 틈 없이 이어지는 음악으로 공연을 끌어가는 콘서트 뮤지컬이다. 사랑이 두려운 천재 물리학자가 치명적인 매력의 뱀파이어의 유혹에 사로잡혀 파멸로 빠지는 강렬한 스토리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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