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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중생 6명 가출|"극장출입 잦다" 꾸중 듣고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학교측으로부터 퇴학시키겠다는 말을 듣고 부모 몰래 퇴학원서를 무작정 내고 집을 뛰쳐 나온 박모(16)양 등 서울 D여중 3년생 6명이 1일 상오 5시 서울역 앞에서 경찰에 발견되어 보호를 받고 있다.
이들은 극장과 다과점 출입이 잦다는 소문 때문에 기율부와 선생들에게 여러 차례 불려다녔다면서 지난달 30일에는 교무실에서 2시간이나 벌을 받고 억지로 자퇴원서를 낸 다음 부모의 꾸중이 두려워 집을 나왔다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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