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평균가동률 소폭 하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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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중소제조업체의 평균가동률이 소폭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31일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가 전국 1천200개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지난해 12월중 가동상황을 조사한 결과 평균가동률은 71.7%로 전월대비 0.5%포인트, 전년동월대비 2.2%포인트 각각 낮아졌다.

업종별로는 목재 및 나무제품(81.0%) 업종에서만 정상가동률(80%) 이상을 나타냈을 뿐 나머지 업종은 모두 80% 미만의 가동률을 보였다.

특히 비금속 광물(56.2%), 의복 및 모피제품(57.3%), 가죽.가방 및 신발(60.5%), 화합물 및 화학제품(65.1%), 인쇄출판(66.0%), 고무 및 플라스틱 제품(67.1%) 등은 전월에 이어 12월에도 70% 미만의 매우 낮은 가동률을 나타냈다.

가동률이 낮은 이유로는 내수부진(43.7%), 해당제품 수요감소(11.9%), 계절적 요인(10.2%), 수출부진(9.2%), 업체간 출혈경쟁(8.2%) 등이 꼽혔다. (서울=연합뉴스) 이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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