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외국인 전용판매소 각광받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주한미군의 지위협정(한미행협)의 발효일자(2월9일)가 다가옴에 따라 합동위 구성을 끝낸 한미양측은 사무국 설치 등 여러가지 준비에 분망.
미국측은 8군안에 설치될 합동위사무국 요원으로 미국 시민권을 가진 한국인2세 3명과 약20명의 영관급 법무관을 확보했다는 소식인데 한국측은 외무부 미주과에 사무국을 설치키로 결정했을뿐 가뜩이나 손이 모자란 판이라 인원확보 때문에 골머리.
그런가하면 행협발효와 함께 주한 각국 외교사절이나「언커크」, 한미재단기타 외국구호단체는 한국정부의 승인없인 PX이용을 못하게 되어있어 『우리만은 PX를 이용케 해달라』 고 당국에 졸라대는 딱한 외국인들이 많다고.
정부는 내년 2월9일부터 PX이용을 못하게 될 외국인들을 위해 현재 용산에 있는 외인전용「물자판매소」의 시설확충을 서두르고 있는데 이 판매소의 연간 매상고가 1천5백만불에 이른 것을 보면 내년부터는「판매소」를 통해 들어을 외화수입도 꽤 많아질 듯.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