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비축용 김 수매 25일부터 실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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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오는 25일부터 3월31일까지 수협을 통해 올해산 마른 김 250만속을 수매한다고 24일 밝혔다.

수매물량은 270g짜리 김밥용 김 230만속과 300g짜리 수출용 김 20만속으로 올해 정부비축용 김 수매사업에는 132억원이 투입된다.

수매상한가는 270g짜리는 속당 3천400원, 300g짜리는 속당 3천900원으로 각각 책정됐다.

해양부 유통가공과 관계자는 "작년 상반기까지만 해도 고수온과 강우량 부족 으로 발생한 갯병 때문에 작황이 좋지 않았지만 하반기들어 여건이 좋아지면서 올해 김 생산량은 작년과 비슷한 7천만속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올해 수매물량은 작년보다 50만속 적지만 생산어민들의 요구를 받아 들여 300g짜리를 수매대상에 처음 포함시켰기 때문에 전체로는 큰 차이가 없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선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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