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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귀성 31일 오전 피하세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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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설 연휴기간 부산·울산·경남지역 고속도로는 31일 오전 귀성 차량이 가장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경남본부는 설 연휴 기간(30∼2월 3일)관내 고속도로 이용차량이 2백58만대로 지난해 2백26만 대보다 14.2%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24일 밝혔다.

30일 주요 정체지역은 남해선은 산인∼냉정,김해터널∼서마산,냉정∼산인,경부선은 경주∼통도사 구간을 꼽았다.

특히 설날 교통량은 59만9천대로 지난해 설날 56만8천 대보다 5.5% 늘어나고 평일 교통량(46만9천 대)보다 27.7%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30일은 단거리 이동차량이 많고 2일 오후 5시∼8시에 귀경차량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도로공사는 전국 4천7백15가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이 같은 예상을 했다.

경남도는 3백만 명이 들어오고 2백24만 명이 빠져나가는 등 모두 5백24만명이 연휴기간에 이동할 것으로 추정했다.

도는 시외·심야·공항버스를 늘리고 시내·농어촌 버스도 새벽 2시까지 운행시간을 연장하고 택시부제를 시군 실정에 맞춰 해제한다.마산지방해양수산청도 연안 여객선을 기존 정기 노선 운항보다 34차례 늘려 운항한다.

울산시는 53만7천 명이 들어오고 64만5천 명이 빠져나가 1백18만2천 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했다.

울산시는 심야에 도착하는 승객들을 위해 설 연휴기간 오후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시외버스 정류장과 울산역,터미널 등에 하루 80대의 택시를 고정배치하기로 했다.교통정보는 고속도로 교통정보센터(1588-2505)나 도로공사 홈페이지(http://freeway.co.kr)를 이용하면 된다.

김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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