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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휘재 "무용과 학생에 번호 줬는데…" 채팅 경험담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우리는 형사다’의 MC 이휘재(41)가 과거 채팅을 통해 만난 여성(?)과의 안타까운 사연을 밝혔다.

최근 진행된 ‘우리는 형사다’ 녹화에서 날로 심각성이 높아지고 있는 ‘사이버 범죄’에 대한 주제를 다루며 채팅을 통한 즉석 만남에서 피해를 입은 경험담을 공개했다.

이휘재는 “예전에 채팅을 한 번 해봤다. 상대방 아이디가 ‘나빌레라’였고 대학교 무용과라고 해서 급호감을 가지게 됐다. 그런데 내가 이휘재라고 하니까 안 믿었다” 고 말했다. 그는 “계속 의심을 하기에 전화번호까지 알려줬다. 그분에게서 전화가 왔는데 ‘야! 진짜 이휘재 맞아!’하는 남자 고등학생 목소리가 들렸다”며 씁쓸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당연히 여자일거라 생각했던 기대가 산산조각난 것.

이는 tvN의 ‘푸른거탑’에서 김호창 상병이 가상의 여학생과 편지를 주고 받았지만, 실제로는 남학생 동생인 것으로 드러나 절망했던 장면을 연상케 한다.

이에 한 패널은 “왜 번호를 가르쳐주셨느냐”고 물었고, 허준이 “이휘재씨 어지간히 외로우셨나 보다”고 말해 이휘재의 진땀을 뺐다.

특별 게스트로 참여한 김광규와 원자현은 악성 댓글 때문에 상처받았던 경험담을 털어놓기도 했다. JTBC ‘우리는 형사다’ 14일 목요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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