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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7백만톤(석탄 환산) 계상|새해 연료 수급계획 확정 청와대회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격심한 파동을 유발했던 연료수급의 안정방안을 검토하기 위해 17일하오 청와대에서 박대통령주재로 열린 연료대책회의는 상공부의 새해 연료수급계획을 확정, 이를 효율적으로 집행토록 정부가 지원시책을 집중키로 결정했다.
정국무총리, 장부총리, 김재무, 박상공, 김공화당의장, 일정책위의장 및 하우공총재, 박석유공사총재, 박한전사장이 참석한 이날회의는 ▲석탄의 최대한생산 ▲유류전환의 극대화 및 ▲연료유통계통 확립을 새해 연료정책의 기본방향으로 설정, 외화 2천6백만「달러」, 재정 및 산은자금 22억원을 투입하여 수급원활을 기하기로 했다.
수요의 계절성을 고려하여 67년4월1일부터 다음해 3월말일까지로 변경된 67연료연도의 연료수요를 정부는 올해보다 5백여만「톤」이 늘어난 1천7백39만「톤」(무연탄환산)으로 추정,그중 l천3백만「톤」을 생산공급하고 5백만「톤」 정도는 원유 및 석유제품 2천6백만 「달러」를 증가도입하여 대체 충당함으로씨 1백50만「톤」의 비축예비량을 확보할 방침이다.
금년에비해 1백60만「톤」이 늘어난 무연탄 증산과 유통원활화에 투입될 자금은 시설자금 15억원, 민영탄 생산자금 8억5천만원, 석공신규광구매입자금 3억원, 기타 1억9천만원등 도합 22억4천만원인데 새해예산에 반영되지 않은 부분은 산은업무계획에 계상키로 했다.
정부는 또한 석유공사 및 대리점의 유류저장시설을 대폭확장하고 10억원의 자금으로 각종 유류수송차 7백87대도 긴급 도입키로 했는데 새해에 도입될 「벙커C」유는 1백80만「킬로리터」 (1천8백만「달러」로 예상된다.
상공부는 또한 이날회의에서 종합적인 연료대책을 다루도록 전기국을 적력국으로 개편 강화할것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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