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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 메가박스서 보는 명품 오페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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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메가박스에서 9일부터 상영하는 도니제티의 ‘사랑의 묘약’. [사진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세계 3대 오페라무대로 꼽히는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약칭 메트). 최정상급 출연진에 화려한 무대장치·소품 등 작품마다 무려 1000억원의 제작비를 들이곤 한다.

 이 눈부신 무대를 국내 영화관에서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다. 멀티플렉스 메가박스가 9일 시작하는 ‘메트 라이브 HD(The Met:Live in HD)’ 2013 시즌이 바로 그 기회다.

 11월까지 이어지는 이번 프로그램은 메트의 최신 공연실황 9편을 HD영상으로 선보인다. 근접촬영 등을 통해 현장에서 직접 보기 힘든 출연진의 미세한 표정까지 생생하게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첫 작품은 도니제티의 ‘사랑의 묘약’(3월 9일~4월 10일). 아리아 ‘남몰래 흘리는 눈물’로 유명한 오페라다. 매슈 폴렌차니와 러시아 출신의 스타 안나 네트렙코가 주연을 맡았다.

 두 번째 작품은 베르디의 ‘오텔로’(4월 13일~5월 15일). 올해로 탄생 200주년을 맞는 베르디의 작품은 ‘가면무도회’(6월 29일~7월 31일), ‘아이다’(8월 3일~9월 4일), ‘리골레토’(9월 28일~10월 30일)도 예정돼 있다.

 이밖에 아데스의 ‘템페스트’(5월18일~6월 5일), 모차르트의 ‘티토 황제의 자비’(6월 8~26일), 도니제티의 ‘마리아 스투아르다’(9월 7~25일), 잔도나이의 ‘프란체스카 다 리미니’(11월 2~30일) 등이 이어진다.

 메트 라이브 HD는 메가박스(megabox.co.kr) 코엑스점·센트럴점·킨텍스점·목동점 4곳에서 주 2회씩 상영된다. 관람료 일반 3만원, 청소년 2만 5000원. 메가박스 VIP회원 15% 할인.

이후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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